람보르기니 경찰차에 폭주족 ‘벌벌’

일반입력 :2009/09/10 08:49    수정: 2009/09/10 14:52

김태정 기자

이탈리아 경찰이 1년째 몰고 있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가 여전히 화제다.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해 10월 람보르기니사로부터 기증받은 이 경찰차를 운용해 폭주족 검거율을 크게 높였다고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주족에게는 출력 560마력과 최고시속 325km만 두려운 것이 아니다. 인공위성과 연결된 안테나에 ‘증거 비디오 촬영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추적 중인 차량이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를 자동으로 계산해 촬영한다.

이탈리아 경찰 당국은 특별 교육을 이수한 경찰관에게만 이 차를 운전하게 하는 데 지원자가 줄을 섰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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