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가 첫번째 리눅스폰을 선보였다. 이전까지 심비안 OS를 고집해 왔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다.
씨넷뉴스에 따르면, 노키아는 27일(현지시간) 리눅스를 탑재한 스마트폰 '노키아 N900'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통해 휴대 단말기에서 PC 수준의 사용자 체험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900은 운영체제(OS)에 모바일용 리눅스인 '매모5(Maemo 5)'를 탑재했고, ARM Cortex-A8 프로세서와 1기가바이트의 메모리, 그래픽스 액셀러레이션 기술로 OpenGL ES 2.0을 채용했다.
또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해 동시에 십수개의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3.5인치 WVGA 터치스크린, 슬라이드식 쿼티 키보드, 32기가바이트의 스토리지, 500만화소 카메라, 모질라 기반의 브라우저를 적용했다.
특히 어도비 플래시 9.4를 지원하며, 무선통신은 와이파이(Wi-Fi)와 HSPA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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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노키아는 스마트폰에 심비안 OS를 탑재했지만, 현재는 휴대용 단말기에서 PC급 성능을 실현하도록 설계된 리눅스(매모)가 심비안 등 다른 플랫폼을 보완해 준다라고 설명했다.
N900은 오는 10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712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