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세탁기 전 제품이 최근 유럽연합(EU) 안전인증기관인 독일 ‘튀프 라일란트’로부터 석면 안전 제품임을 인증 받았다. 석면 미함유 제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 세탁기가 처음이다.
석면은 마그네슘이 많은 함수규산염 광물로, 이 가루가 폐질환 및 중피종 등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식료품, 의약품, 건축자재, 화장품 등에서 석면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와 불안이 가중돼 왔다.

LG전자는 석면을 사용금지 물질로 관리해 왔으며, 석면파동 이후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세탁기 전 제품에 대해 추가로 석면 함유 가능성이 있는 부품에 대해 도면확인, 이력조사, 성분분석 등을 통해 석면 미검출을 재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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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LG전자는 지난 2006년 튀프로부터 6대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 기준을 만족한 친환경 세탁기로 공인을 받았으며,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세탁기 사업부 전 제품에 대해 ‘로하스(LOHAS) 인증, 이어 올해는 탄소배출량 인증 등을 획득했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부사장은 “글로벌 세탁기 선도 기업으로서 그 동안 확보해 온 친환경 기술력이 빛을 발하게 됐다”며 “향후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가 제품 구매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