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신상품을 올려놓은 온라인 쇼핑몰의 최근 트래픽이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이 자사 솔루션을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중 최근 가을 상품을 구비해 선보인 곳들의 트래픽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 상품을 판매했던 기간과 비교해 업데이트 후 평균 30~40% 이상 트래픽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도 30% 이상 증가했으며 쇼핑몰 체류 시간 역시 1.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류 전문몰 샵걸즈(www.shopgirls.co.kr)의 경우 가을 신상품 1차 업데이트를 완료한 지난 25일 전주대비 50% 가까이 트래픽이 증가했다.
이달 초부터 가을 의류 판매를 시작한 빅사이즈 여성의류 전문몰 퀸앤조이(www.qnjoy.com)도 막바지 여름 상품을 판매했던 기간에 비해 트래픽, 매출 모두 크게 늘었다.
이상묵 퀸앤조이 대표는 "지난해에는 8월 말부터 가을상품 등록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일찍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 2주 정도 빨리 업데이트에 들어갔다"면서 "상품 등록 후 방문자는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 또한 50%에 이를 만큼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심플렉스인터넷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8월 말부터 가을 상품 등록을 시작한 쇼핑몰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8월 초부터 시작한 곳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 여름은 비오는 날이 많고 기온도 예년보다 낮아, 가을맞이 판촉활동을 일찍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이 같은 현상은 빠른 시즌 상품 업데이트가 방문자 증가 및 매출 증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유행 아이템을 미리 예상해 관련 마케팅을 진행해보는 것도 하반기 판매 실적을 높이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