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는 최근 독자 개발한 넷북 '북릿3G'을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스펙이나 가격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음 달 2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노키아월드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외 온라인 미디어들에선 벌써 노키아 넷북의 스펙과 가격에 대한 얘기가 흘러다니고 있다.
가격의 경우 일반 넷북보다는 비싼 799달러에 선보일 것이란 얘기가 있다. 고가형 넷북급이다.
![](https://image.zdnet.co.kr/2009/08/24/IeMO2vhLMydhrdAtOeGy.jpg)
북릿3G는 윈도7 운영체제(OS)와 인텔 1.6GHz Z530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크린 크기는 10인치며 배터리 수명은 12시간이다. 이외에도 와이파이, 3G 이동통신, 블루투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접속 옵션이 포함돼 있다. GPS 센서도 내장된다. 799달러는 이정도 스펙을 감안해 나온 것이다.
관련기사
- 노키아, 마침내 넷북 발표2009.08.26
- 노키아, 700달러휴대폰으로 美 소비자 잡겠다고?2009.08.26
- '깜짝 실적' 삼성전자, 年매출 2년만 300兆 이상 전망2024.07.05
- "로봇통합(RI) 가장 잘하는 회사 되겠습니다"2024.07.05
그러나 노키아가 정말로 799달러에 북릿3G를 판다면 미국에서 판매량이 많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이미 8~9시간 가량의 배터리 수명과 따른 프로세서를 탑재한 넷북은 400달러 이하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노키아는 AT&T, 버라이즌, T모바일 등 미국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통해 휴대폰처럼 약정을 맺는 대신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북릿3G를 판매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