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정책 책임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출범

일반입력 :2009/08/24 15:13

송주영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24일 ‘IT융합’, ‘녹색성장’이란 정부의 정보통신산업 정책을 총괄적 지원하게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08.8.26)과 산업의 융복합화 추세, IT산업의 인프라 구축 필요성 등에 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소프트웨어진흥원, 전자거래진흥원 등 3개 기관을 통합한 것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본부조직(2본부 8단 29팀)과 2부설기관(소프트웨어 공학센터, RFID/USN 센터), 300여명의 임직원, 8천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이다. 초대 원장에는 정경원 전 우정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IT산업의 고도화, IT산업과 전통산업의 융․복합화, IT산업 기반 확충,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해 정보통신산업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 주력산업으로 성장한 스타 IT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를 지원하고 RFID/USN 등 미래 핵심 IT 인프라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과 IT의 융합, 융합 소프트웨어 확산, IT활용도 제고, IT 신산업 발굴․육성 등을 통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도 발굴한다.

IT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고급인력 양성, IT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마케팅 지원, IT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산업기반 확충 역할도 맡게 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출범에 맞춰 지원인력을 대폭 감축한다. 58명의 인력이 24명으로 축소되고 대팀제(팀당 8명이상)와 '본부-단-팀' 체제로 조직을 정비해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18단 규모의 조직을 8단으로 56% 축소하고 46개 팀은 29개로 37%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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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제도는 성과연동형 연봉제, 목표관리제, 상대평가제, 퇴출프로그램 등 혁신적인 성과․경쟁 중심의 제도를 다수 도입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이윤호 장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10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구 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