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가격 하락행진 어디까지?
미국에서 지난 주 대당 299달러 선에 판매되며 바닥을 친 것으로 보였던 노트북 가격이 불과 1주일도 안돼 279달러선까지 떨어지는 등 끝간 데 모르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씨넷은 19일(현지시간) 인텔 아톰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 이번주 들어 AMD기반의 279달러짜리 에이서 제품에 의해 대공습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99달러짜리 제품은 10인치 스크린의 인텔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장착하고 광드라이브가 없는 윈도 XP기반의 0.9kg짜리이다.
이에 대응해 20달러나 더 하락한 에이서의 279달러짜리 랩톱은 화면이 더 큰 15.6인치에다 광드라이브를 갖추었다. 게다가 성능이 더 좋은 AMD나 인텔프로세서를 장착한 윈도비스타 기반의 2.7kg짜리다. 무게만 빼면 모든 사양이 더 좋아보인다.
씨넷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베스트바이가 이전에 299달러였던 15인치 에이서 노트북(AS5516-5474)을 27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남부캘리포니아 소재 베스트바이의 한 판매원은 이 거래는 지난주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신제품의 제원을 보면 AMD애슬론 TF20 64프로세서, 15.6인치 WXGA디스플레이,2GB DDR2메모리, DVD-RW드라이드, 160GB하드디스크,ATI라데온 엑스프레스 1200그래픽에 MS윈도비스타 홈에디션, 802.11b/g 무선랜을 지원한다.
로엔드 AMD-ATI실리콘과 오래된 g무선랜 지원을 빼고는 주류의 노트북 하드웨어와 매우 유사하다. 무게 2.7kg에 두께가 3.75cm(1.5인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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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베스트바이는 15인치 도시바 노트북을 299달러에 제공했으나 그 이후 가격을 다시 329달러로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일반인이 보기엔 279달러건 299달러건 329달러건 그것은 똑같은 노트북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