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최근 데스크톱 성능과 맞먹는 노트북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PC제조사 팔콘노스웨스트가 선보인 게임용 노트북 ‘프랙북 DRX(FragBook DRX)’가 바로 그것.
씨넷은 16일(현지시간) 데스크톱의 최고 성능을 구현하는 CPU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i7'의 노트북 버전(코드명: 클락필드)이 프랙북 DRX에 채용됐으며, 발열 문제를 제외하면 데스크톱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오는 10월께 모바일용 코어i7 출시를 준비중이며, 프랙북 DRX는 이 코어를 앞서 채용한 제품이다.
켈트 리브스 팔콘노스웨스트 사장은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데스크톱 성능에 버금가는 노트북의 등장이 PC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게임용 노트북인 ‘프랙북 DRX(FragBook DRX)’는 코어 i7 기반에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280M 그래픽 프로세서와 다중 그래픽카드 기술인 SLI를 지원, 성능향상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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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 사장은 이 같은 설계방식에 관해 “고사양의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CPU와 그래픽 카드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맞추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노트북용 코어i7은 데스크톱 코어i7처럼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될 것이라며모바일 i7의 발열 문제는 특수 디자인 작업을 통해 지금보다 절반 아래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