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해외선물·FX마진 시스템 구축 추진

일반입력 :2009/08/17 14:13

송주영 기자

코스콤(대표 김광현)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ASP) 서비스 고객사에 해외선물과 FX마진 시스템을 제공키 위해 기업 환리스크 관리와 파생상품 컨설팅 전문업체인 에프엑스코시스(대표 김정수)와 제휴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에프엑스코시스는 해외유명 선물중개회사인 엠에프글로벌과 차액거래(CFD) 기술 제휴업체로 해외선물과 FX마진 시스템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FD는 기초자산(주식, 주가지수, 채권)의 가격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투자하면서 실제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매매, 그 차익을 정산하는 거래를 뜻한다.

CFD의 특징은 해당주식의 소유권 의결권은 없으나 배당이나 증자 등 경제효과는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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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에 따른 세금 즉,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 않아 거래비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어 세계적으로 널리 선호되고 있는 장외(OTC)파생상품이다.

전대근 코스콤 금융본부장은 “이번 에프엑스코시스와의 제휴는 증권IT시스템인 파워베이스 서비스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코스콤은 해외선물, FX마진 거래를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상품인 CFD 거래까지 가능한 솔루션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