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의 시행에 따라 많은 금융기관들이 전문인력, 조직과 더불어 우수한 IT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금융IT 솔루션 사업자인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 사장 김광현)이 투자은행(Investment Bank) 솔루션 사업 추진에 한창이다.
코스콤은 32년간의 증권업무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장내시장 프런트오피스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장외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유명 글로벌 솔루션업체와의 제휴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코스콤은 특히, 개별솔루션뿐만 아니라, 프런트오피스로부터 미들오피스와 백오피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토털 패키지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프런트오피스(트레이딩부서)에서 상품을 매매하는 순간, 미들오피스(위험관리부서)에서 위험을 검증하고, 백오피스(원장관리부서)에서 업무관리시스템이 자동으로 이루어져 전사적인 상품관리와 위험측정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코스콤은 유지보수 작업을 비롯한 고객 접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실제로 해외 장외파생 솔루션을 제공받아 사용하는 국내 은행의 경우, 이러한 유지보수에 몇 개월씩 걸리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콤은 글로벌업체와의 기술제휴와 증권시스템 운용노하우를 결합한 검증된 IT서비스로 장외파생거래의 주요 기관인 은행을 포함하여 증권사 및 보험사를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적합한 통합·연계 솔루션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킨다면, 코스콤의 IB솔루션은 시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이며, 나아가 한국 금융시장의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