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선도, 환율 계산기, 두꺼운 여행책자. 한여름 극성수기를 피해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디지털 여행족이라면 배낭에 무게만 늘리는 이런 물건들은 일일이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여행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MP3에 담아서 쓰면 되기 때문이다. ‘IT알뜰족’을 위한 앱스토어 '톱 10'을 선정해 봤다.
여행을 떠날때 지도는 필수조건. 돈을 주고 사지 않아도 되며, 위성 사진까지 볼 수 있는 '구글맵'을 활용해보자. 세계 어디든 구글맵만 있다면 미아가 될 일은 없을 터. 구글어스의 경우 등산객들을 위한 산악 지형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통한 지역 별 정보도 함께 알려져 유용하다.
여행을 떠나기 전 사전 계획을 간편히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 ‘트립 플래닝 투 두 리스트(Trip Planning to do list)’는 여행자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날짜별로 꼭 가봐야 할 곳, 반드시 챙겨야 할일을 알려준다.
쇼핑관광시 문제는 환율. 통화란 뜻의 'Currency' 프로그램은 전세계 환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원하는 국가를 추가하거나 필요없는 나라를 삭제할 수도 있으며, 금시세까지도 알려준다.
‘자겟 투 고(ZAGAT TO GO) 09’는 미국여행에 필요한 필수 프로그램이다. 미국 내 4만 여개에 달하는 식당과 호텔, 쇼핑몰 등을 소개해 준다. 무선랜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한 후 제일 가까운 곳에 목록을 뽑아주므로 편리하다.
또 미국시내에 무선랜이 설치된 장소를 알려주고, 주소검색까지 가능한 ‘와이파이 파인더(Wifi Finder)’도 유용하다.
호텔과 렌트카 예약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 미국 여행용 프로그램이다.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 사용자가 위치한 근방이나 행선지 내 호텔과 위치 정보, 사진, 실시간 예약 상황 등을 알려주며 예약과정도 복잡하지 않아 쓸모있다.
‘플라이트 트랙(Flight Track)’은 실시간으로 전세계 비행 상황을 알려준다. 도착지 공항에 날씨는 물론 이동 경로, 연착 등의 정보를 함께 알려준다. 또 예약한 비행기의 출발 준비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각국의 지하철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유럽의 경우 버스와 연계된 정보도 함께 있기 때문에 배낭여행자에겐 필수아이템.
'파킹 프로(Packing Pro)'는 여행 가방을 능률적으로 싸는 방법을 알려준다. 떠나는 사람들의 수와 국가에 따라, 지역별 기온과 국내외 해외에 따라, 음식 휴대가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을 알려준다.
‘글로벌 토크 큐 트랜스레이터(Global Talk or Q Translator)’는 해외 여행시 가장 든든한 통역이자 번역가다. 전세계 언어를 바로 번역해서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전달하려는 말의 내용을 터치센서를 통해 써넣으면 이를 해당국가 언어로 옮겨준다.
[화제의 게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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