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전력용 반도체 모듈 공급 가속화

일반입력 :2009/08/13 13:33

이장혁 기자

반도체업체 KEC(대표 곽정소)의 전력용 반도체 모듈 사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가속화 되고 있다.

KEC는 최근 자체 기술개발을 통하여, 국내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모터 제어장치와 파워모듈이 그간 해외부품에 전량 의존하였던 것을 KEC와 VCTECH간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국산화를 실현하였으며, 현재 국내 골프카 제조업체에 전량 채용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전기자동차의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을 포함 중국, 일본 시장에도 사업제휴를 통한 본격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KEC의 전력용 반도체 모듈은 일반적인 개별 반도체 소자와 달리 여러 개의 칩을 집적화하여 고신뢰성의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향후 수입 대체 및 국내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MS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약 127억달러(한화 약 15조9천700억원) 규모였던 전력용 반도체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12년 156억달러(한화 약 19조6천1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KEC는 IGBT, MOSFET MODULE을 중심으로 금년도 약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향후 지하철 전동차 모듈을 추가하여 오는 2012년 약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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