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압력센서 신규사업 본격 추진

일반입력 :2009/08/07 10:51

이장혁 기자

KEC(대표 곽정소)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 가전, 산업분야의 압력센서 시장에 대하여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칩에서부터 패키지까지의 토탈 솔루션 제공의 이점을 가지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7일 밝혔다.

KEC는 지난 1997년 ‘실리콘 재료를 이용한 MEMS(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초기술연구’를 시작한 이래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통하여 1999년 Bulk-MEMS 공정기술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압력센서의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하여 2003년에는 50kPa급의 의료용 압력센서 개발, 2005년에는 초 미세 압력인 1kPa(대기압 1/100배)급의 HVAC용 압력센서의 개발, 그리고, 2008년에는 100kPa~1,000kPa급의 산업용 디지털 압력계용 압력센서, 5MPa급(대기압의 50배)의 시스템 에어컨 및 냉동기용 압력센서를 개발하여 의료, 가전, 산업 주요 압력센서 시장 진입을 위한 저압/중압/고압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KEC는 금번 풀 라인업구축에 따라 지난 2003년 의료기기시장분야 진입으로 시작한 센서사업을 2009년부터는 산업, 가전분야로 확장 진입하여, 오는 2011년 1천만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산업용 자동화기기 1위 업체인 A사에 납품 중에 있으며, 해외 1위 업체인 S사도 제품 인증 중에 있어 국내외 시장으로부터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또한, KEC는 신규 고부가가치의 시장 확대 공략을 위해 현재 국내 유수 기업들과 기계식 센서에서 전자식 센서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속적인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 특화 모델 개발을 통한 신규 시장 창출을 진행 하는 등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향후 압력센서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과 함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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