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09년 정보자원 통합인프라 구축’ 완료

일반입력 :2009/08/13 11:52

이장혁 기자

서울시 데이터센터는 가상화 솔루션, 블레이드 시스템, Thin Provisioning 등 최신 통합기술을 적용하여 2009년도 정보자원 통합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드웨어를 사업부서에서 개별 도입한 후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에서 모든 장비를 통합구축, 운영하는 체계로 개선함으로써 하드웨어 도입절차를 11단계에서 6단계로 대폭 간소화하여 사업부서의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으며, 가상화 기술 및 블레이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개별구축시 도입될 서버 59대를 12대로 통합하고 이중화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자원통합 인프라 환경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자원통합을 통한 효율적인 자원사용, 이중화 구성 등으로 부서별 개별도입시보다 약 17억원의 자원도입비용을 절감하였다.

또한 스토리지 부문에도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여 이기종 스토리지 통합기반을 마련하였으며, Thin Provisioning기술 도입 및 운영용으로 대형스토리지, 내부복제용으로 저가형 스토리지를 이용함으로써 자원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운영비용을 절감하게 되었다.

지난 2004년 2월 개관된 서울시 데이터센터는 부서별로 산재한 전산자원을 통합하여 운영관리의 통합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에게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최고의 정부도시 서울을 실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운영중인 서버대수가 2004년 177대에서 2008년말 407대로 증가하면서 에너지 소요량, 상면적, 공조비용 등이 늘어나는 등 전산자원의 운용에 있어서 일부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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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환경개선을 위해 2008년도 자체 인력으로 TF팀을 구성하여 그린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을 완료하였으며, 2009년도에는 이 결과를 실환경에 적용하여 ISP 수립시 설계한 통합모델을 기준하여 자원 Pool을 구성하였으며, 기존 운영업무 이관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정보자원 통합인프라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서울시 데이터센터는 자원통합을 통하여 물리적으로 총 59대의 서버를 12대로 줄임으로써 에너지 사용량, 상면적 등을 절감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금년도의 중소규모 단위사업에 대한 자원통합 결과를 분석·보완하여 내년도 부터는 단계적으로 중대형 정보화사업까지 통합구축 범위를 확대 적용하고, 다양한 에너지 절감방안을 마련하여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