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이통사, '유비쿼터스 어린이 보호' 나선다

일반입력 :2008/05/30 11:53

김효정 기자 기자

서울시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어린이 유괴·실종 등 안전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 SK텔레콤과 공동으로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서울시는 30일, SK텔레콤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u-서울 어린이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민·관 공동협력사업을 구체화 시키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다면 학부모·어린이들의 불안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MOU 내용은 ▲GIS 기반 자녀의 위치확인 및 119긴급구조 연동서비스 개발 ▲저렴한 가격의 어린이 안전 특화요금제 신설 ▲119 긴급구조를 위한 이동전화 위치정확도 대폭 개선 ▲어린이 안전교육 및 캠페인 추진의 4가지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장기간 동안 다양한 어린이 안전 솔루션에 대한 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동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서울시는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금년 1월부터 무선 위치추적기술을 활용한 자녀안심서비스 제공업계(LBS산업협의회, 이동통신 3사, 지상파 LBS사업자 등)와 공식·비공식적인 많은 협의와 기술검토를 진행해 왔고, 이들 모두에게 공정한 제안기회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들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 정책적·기술적·경제적인 타당성 검토를 거쳐 기존 IT자원(이동통신망, 휴대폰, GIS/CCTV)을 활용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기본적인 사회안전시스템 구축에는 이동 통신망 기반 안심서비스가 현실적으로 적정하다고 판단되어 이동통신 3사와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했다.최종적으로, 4월에 이동통신 3사에게 u-서울 어린이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의사를 공식 타진했고 답변서를 접수 하였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인 SK텔레콤과 1차적으로 우선 MOU를 체결하게 되었으며, 타 이동통신사들과도 어린이 안전 시스템 구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할 계획이다.서울시와 SK텔레콤은 MOU 체결 후, 합동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회안전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작업에 착수한다. 합동추진협의체는 서울시와 SK텔레콤의 경영진과 실무진으로 구성 되며 정기 및 수시모임을 갖고 MOU의 4가지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