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국내시장 5년만에 재입성

일반입력 :2009/08/06 10:56    수정: 2009/08/06 11:41

류준영 기자

대만 PC제조업체이자 세계 PC업체 순위 3위인 에이서가 한국시장에 컴백한다. 이는 지난 2001년 국내시장을 철수한지 5년만이다.

오는 20일 에이서는 국내PC시장 진출을 알리는 공식 발표회 행사를 갖고, 홈쇼핑을 비롯한 각 유통라인을 통해 자사 노트북과 넷북을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서는 1976년 설립된 PC제조사로 PC제품은 물론 LCD모니터와 프로젝터, 서버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글로벌 제조사다.

에이서는 “당분간 국내 판매 독점총판인 두고테크를 통해 제품 선보이며, 한국지사 설립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사후서비스는 에이서 본사 차원에서 전문 AS업체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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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가 국내시장서 우선 선보일 노트북과 넷북은 내달부터 본격 시판되며, 오는 10월엔 데스크톱PC를 포함한 모니터, 프로젝터 등의 신제품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서의 한국 총괄 매니저인 이희원 씨는 “그간 새로운 제품에 목말라온 한국의 사용자들에게 에이서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서비스망 확충과 한글 홈페이지 개설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