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억 SW M&A펀드, 이달말 출범

일반입력 :2009/08/05 18:55    수정: 2009/08/06 11:49

송주영 기자

42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M&A 펀드가 이달 말 출범한다.  

이상훈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은 5일 "소프트웨어 M&A펀드가 금융위원회 인가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이번달 말에는 출범식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소프트웨어 M&A 펀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 소프트웨어 M&A 활성화에 기여, 글로벌 시장에서 견줄 만한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 탄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M&A 펀드가 제대로만 운영돼 성과를 내면 이후에도 또 다른 소프트웨어 업계 M&A 펀드의 모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펀드 자금은 기업은행,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인공제회, SK증권, SK C&C 등이 공동 출자했다. M&A 펀드 운용은 기업은행과 SK증권이 맡는다.

관련기사

한 기업에 50억~100억원을 집중 지원해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가 탄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과장은 "지원 대상은 패키지 전문 업체"라고 말했다. IT서비스, 디지털콘텐츠, 게임업체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그는 "주 수익원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운용사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패키지 전문 업체라고 할 만한 곳을 선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