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HD급 영상 촬영 디카 출시

일반입력 :2009/08/05 10:59

류준영 기자

토털이미징 솔루션업체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이 HD 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모델명: 파인픽스 S 2000HD)을 5일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S시리즈의 최신작으로 HDTV에 대응하며, 휴대가 편리한 콤팩트 한 크기에 광학 1천만 화소 지원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16대 9 고해상도 와이드 화면 비율로 영상을 포착해 HDTV 스크린 가득 촬영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LCD 화면과 뷰파인더에 16대 9 비율을 나타내 주는 HD 프레밍 가이드가 표시돼 누구나 손쉽게 HDTV용 이미지 및 사진인화에 맞는 표준촬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렌즈를 바꿔 끼울 필요 없이, 27.6mm 와이드 광각부터 414mm 망원까지 15배 광학 줌이 지원되며, 먼 거리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간편하게 추적해 줌 사진을 촬영하는 ‘타겟 줌’ 기능을 탑재해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들이나 동물사진을 찍는 데 편리하다.

또 셔터 한번으로 ‘일반, 1.4배, 2배’ 줌의 이미지를 연속 촬영한다.

그밖에 얼굴인식 기능인 ‘얼짱나비’ 기능과 CCD시프트, ISO 6400고감도의 듀얼IS(이중 손떨림 방지)로 흔들림 없는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초당 13.5프레임, 최대 33프레임의 고속연사가 가능하며, 촬영한 이미지를 초당 약 10프레임의 속도로 볼 수 있는 고속재생 기능과 100장의 마이크로 썸네일 이미지를 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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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 조경수 마케팅 실장은 “파인픽스 S2000HD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HDTV와 HD모니터 시장에 발 맞추어 이에 대응하는 영상을 촬영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제품”이라고 말했다.

AA형 배터리를 사용하며 판매가는 30만원대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