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임'도 잡는 콤팩트 디카

니콘, 콤팩트 디카 '쿨픽스 3종' 출시

일반입력 :2009/08/04 18:13

류준영 기자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친절함(편의기능)은 어디까지일까.

4일 광학기기 전문업체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구치 노리아키)가 선보인 터치 방식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쿨픽스 S시리즈 3종(S70, S640, S570)엔 기존 디지털카메라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돼 관심을 끈다.

우선 최대 12명 이상의 '얼굴인식'과 웃는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촬영하는 '스마일 모드'는 기본이다.

이에 더해 S시리즈엔 ▲연속 2장을 촬영해 눈을 감지 않은 1장만을 기록하는 ‘눈 깜빡임 검출 모드’ ▲눈을 감은 사람이 있을 경우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는 ‘눈 깜빡임 기능’ ▲자동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보정해주는 ‘부드러운 피부 효과’ 등이 탑재돼 예쁜 인물 사진을 촬영에 적합하다.

이번 신제품 중 가장 두드러진 S70은 29만 화소, 8.8cm(3.5형) AMOLED 액정 모니터를 채용, 기존 TFT LCD에 비해 색재현도, 밝기, 시야각, 잔상 면에서 우수한 화질을 제공하며, 전력 소모량도 적다.

또 직감적이고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한 정전식 터치 패널을 채용해 손가락 터치만으로 촬영, 재생, 화상 편집 등의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유효 화소수 12.1메가 픽셀에 두께는 약 20mm의 슬림한 바디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그밖에 촬영을 원하는 피사체에 카메라를 향하면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피사체까지의 거리나 밝기, 얼굴 인식 등을 판별해 최적의 설정을 제공하는 장면(Scene) 모드를 탑재해 셔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우수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관련기사

이와 함께 소개된 S640은 약 0.7초의 빠른 기동 시간, 약 0.25초가 소요되는 오토 포커스, 약 0.31초의 촬영 타임랙 등을 자랑하는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다.

유효 화소수 12.2메가 픽셀에 고감도 ISO 6400을 지원한다. 밝고 선명하면서 빛의 반사를 방지하는 약 23만 화소의 6.86cm(2.7형)의 TFT 액정 모니터를 탑재했으며, 두께 약 20.5mm의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