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김신배)는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지난 3일 전자정부를 중심으로 한 한국 IT서비스 프로젝트 선정과 수행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 그룹' 발족식을 가졌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에 SK C&C와 협력키로 한 카자흐스탄 국영기업 제르드는 카자흐스탄 정보통신청 산하의 IT서비스 기업이다. 카자흐스탄의 전자정부 사업을 비롯한 주요 국책 IT사업의 수행을 책임지고 있다.
SK C&C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카자흐스탄에 주요 선진 IT서비스의 직접 적용을 위한 길을 열었다. 향후 중앙아시아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연구 그룹을 바탕으로 양사는 국내 주요 전자정부 모델을 중심으로 이러닝, 모바일 서비스, 인터넷 포탈,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공동 연구 작업을 진행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IT프로젝트의 발굴 및 수행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 C&C는 국내 IT서비스의 카자흐스탄 상황에 맞춘 현지화 작업과 함께 서비스 모델 설계, 적용 기술 선정, 개발 환경 기반 조성 등의 작업을 지원한다.
특히, SK C&C 김신배 부회장이 초기 제안부터 세부 협력까지 이번 연구 그룹 결성을 주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기사
- SK C&C, 카자흐스탄에 우편물류시스템 구축2009.08.04
- SK C&C, 베트남 한국학교 디지털교과서 환경 구축2009.08.04
-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2024.11.26
- [이유IT슈] 중국發 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 본격화2024.11.26
김 부회장은 지난 5월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 수행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공식 방문한 카자흐스탄에서 예세키예프 정보통신청장을 만나 IT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카자흐스탄 신성장 비즈포럼에서는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직접 소개하며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