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는 'SK텔레콤', 걸그룹은 '소녀시대'

일반입력 :2009/08/04 09:33

김효정 기자

통신사와 자동차 인지도 1위 기업은 어디일까. 연예인에 대한 인지도는 어떨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리서치 업체가 흥미로운 인지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리서치 업체인 아이앤알플러스는 지난 3일, 국내 경제섹션 및 연예섹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휴대폰하면 떠오르는 통신사는 어디일까. 총 476명의 응답자 중 69%에 달하는 331명이 SK텔레콤이라고 답했다. LG텔레콤과 KT(구 KTF)는 각각 15%(72명)에 그쳤다.

다음으로 국내 자동차 기업하면 떠오르는 기업은 총 456명의 응답자 중 70%에 달하는 320명이 현대자동차라고 답했다. 2위는 11%를 차지한 기아차(54명), 3위는 8%의 GM대우(38명)가 차지했다. 삼성자동차는 6%로 4위에 머물렀으며, 쌍용과 기타는 1%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유통 중인 5만원 지폐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총 586명의 응답자중 337명이 5만원 권이 '물가상승을 부추길 것 같아 부정적이다(57%)'라고 답했고, 42%(249명)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부정적인 견해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5만원의 도안인 신사임당에 대해서는 37%에 달하는 사람들이 '긍정적이거나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38%의 사람들은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나머지 22%는 '부정적이거나 매우 부정적'을 선택했다. 5만원 이용의사를 묻자 76%에 달하는 448명이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138명은 '없다'고 답했다.

■여성그룹 대세는 '소녀시대'

연예섹션에서는 총 593명에게 물었다. 국내 아이돌 여성 그룹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그룹은 단연 소녀시대로 265명(44%)이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현재 미국 활동 중인 원더걸스가 2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는 168명(28%)에게 선택받았다. 이어 2NE1, 카라가 뒤를 이었다. 기타는 12%의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총 510명에게 MBC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 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팀은 어떤 팀이냐고 물었다. 그 결과 퓨처라이거(유재석, 타이거JK, 윤미래)로 나타났다. 이 팀은 총 510명의 응답자 중 187명(36%)으로부터 선택받았다. 2위는 19%의 응답률을 얻는 명카드라이브(박명수, 제시카), 3위는 14%를 얻은 카리스마(전진, 이정현) 팀이 차지했다. 다음으론 안편한 사람들(길, 윤도현밴드)는 11%의 응답률을 보여 4위를 차지했고, 이어 노홍철, 노블인의 돌브레인 그리고 정준아 에프터스쿨의 에프쉐이빙이 나머지 순위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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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의 노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는 무엇일까. 이 설문항목에서는 빗 잇(Beat It), 빌리 진(Billie Jean), 유아 낫 얼론(You are not alone), 위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 스릴러(Thriller),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기타 등 모두 7개의 답안이 주어졌는데, 이중 1위는 544명의 총응답자 중 248명(45%)이 선택한 빌리진이 차지했다. 2위는 유아 낫 얼론(15%), 3위는 위아 더 월드(14%)가 차지했다. 4, 5, 6위는 각각 빗 잇, 힐 더 월드, 스릴러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494명에게 현재 방영중인 MBC 사극인 '선덕여왕'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먼저 시청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그렇다'고 답했다. 32%는 선덕여왕을 시청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극중 인물 중 가장 기대되는 인물은 누구냐고 묻자 1위는 선덕여왕(42%), 2위는 고현정이 열연하고 있는 인물인 미실(24%), 3위 화랑 김유신(13%), 4위국선 문노(10%), 5위는 김춘추(9%)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