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가 28일 역삼동 삼성SDS 1사옥에서 장애학생들에게 희망하는 IT보조기구를 전달하는 '맞춤형 IT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경근육 질환 중 하나인 척추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신형진씨(연세대 컴퓨터공학과 4년)와 지체・뇌병변 장애를 가진 박지윤씨(동원대학교 복지학과 1년)가 원하는 IT보조기기를 받았다.
신형진씨는 “모니터 등 IT장비가 거치된 휠체어를 지원받게 돼 대학 생활 과 학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컴퓨터 분야를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전공을 살려서 장애를 가진 어려운 친구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삼성SDS는 이번에 선정된 2명의 대학생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10명의 장애학생에게 IT보조기구를 전달할 계획이다.
기기 제공 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장애인 대학생간에 IT멘토링도 연계하여 대학 학습 활동 과 사회활동 적응을 위한 활동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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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관한 삼성SDS 인사팀 유홍준 상무는 “IT정보화는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리매김 해있어 장애를 가진 대학생들이 IT를 활용하지 못하면 대학생활은 물론 정보화 사회의 혜택도 제대로 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을 활용해 장애인 대학생들에게 IT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