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사업 인수한다

일반입력 :2009/07/26 13:57    수정: 2009/07/26 14:02

김효정 기자

SK텔레콤이 계열사인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을 인수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제34차 회의 결과, SK텔레콤의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 등을 양수하기 위한 인가신청을 심의하고 이를 인가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공정거래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공정위의 의견이 있었고, SK텔레콤의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사업 등의 양수는 경쟁과 이용자 이익을 저해할 우려가 없으며, 이동전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해 원안대로 인가한다고 의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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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번 영업양수도가 SK그룹이 무선사업을 SK텔레콤으로, 유선사업은 SK브로드밴드로 일원화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SK텔레콤은 영업양수도 규모는 1조5천억원 규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관심을 끌었던 SK브로드밴드와 LG파워콤의 과잉경품 제공회의, 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경품 관련 이용자 이익 저해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건은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