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2천1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760억원이며, 당기 순손실은 580억원이다.
하이닉스반도체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분기 1조3천130억원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분기 5천150억원 대비 59% 감소. 당기순손실은 1분기 1조1천178억원 대비 95%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및 출하량 증가 덕에 소폭의 개선을 이뤘다는게 하이닉스 설명이다.
하이닉스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DDR3 제품의 비중을 올해말까지 전체 D램 비중의 40% 이상으로 늘려 DDR3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또 2분기 전체 매출의 55%까지 비중이 확대된 모바일, 그래픽, 컨수머, 서버용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추가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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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대비 출하량에서 D램은 10%, 낸드플래시는 40%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 역시 각각 20%, 23% 상승했다.
하이닉스는 "D램의 경우 올 하반기 44나노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할 것이며, 낸드플래시 양산이 시작된 41나노 제품의 비중을 하반기부터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32나노 제품의 연내 개발도 서둘러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