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인터넷 전담기관이 공식 출범한다.
방통위는 22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의 통합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이 내일 공식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초대 원장에는 김희정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선임돼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창립기념식은 내일 11시 가락동 청사에서 개최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존 3개 기관의 3실 8단 3센터 1사무국 44팀 조직 중에서 중복되는 경영지원기능 등을 대폭 통합하여 4본부 1센터 7단 39팀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정보보호 ▲인터넷진흥 ▲국제협력 업무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본부장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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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7.7 DDoS 공격'을 계기로 인터넷침해 대응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침해사고지원센터를 본부장급으로 확대개편하고 코드분석팀 신설 및 인력을 보강했다.
방통위는 "통합기관의 출범으로 인터넷서비스 활성화, 인터넷주소자원 관리, 해킹대응, 전자서명, 정보시스템평가, 개인정보 침해 및 불법유해정보 대응, 해외진출 지원 등을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인터넷 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