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SSD 신제품 발표… 가격도 60% 인하

일반입력 :2009/07/22 09:54

황치규 기자

인텔이 34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해 만든 PC용 SSD(솔리드 스테이드 드라이브) 신제품 X25-M을 발표했다. 인텔은 다이 크기와 진보된 엔지니어링 디자인을 적용해, 지난해 대비 60%까지 인하했다.

50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인텔의 80GB SSD 채널 가격은 1천개 기준으로 개당 595달러였다. 160GB은 945달러였다. 그러나 34나노미터 기술을 적용한 X25-M 160GB 채널 가격은 440달러 수준이다. 80GB 버전은 개당 225달러선으로 정해졌다.

인텔의 이같은 행보는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초슬림 노트북 시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슬림 노트북의 경우 크기와 배터리 수명을 감안하면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보다는 SSD가 어울린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콘트롤러를 합친 SSD는그동안  빠른 속도와 전력 소모량 감소 등의 효과로 인해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돼왔다. 단점은 비싼 가격이었다.

X25-M은 2.5인치 폼팩터를 적용하고 있다. 1.8인치 폼팩터를 적용한 X18-M은 3분기 출하될 것이라고 인텔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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