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의 노트북 시장 침투, 쉽지 않네...

일반입력 :2009/06/23 18:47    수정: 2009/06/23 18:50

황치규 기자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내건 SSD(솔리드 스테이드 드라이브)의 시장 침투 속도가 여전히 답보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대만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일반 노트북 시장에서 플래시 메모리 기반 SSD 사용 비중은 1~1.5%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는 가격이었다. 올 상반기 16Gb와 32Gb 낸드 플래시칩 가격은 급등했다. 반면 마진은 감소했다.

SSD는 일반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비해 기가바이트당 가격이 4배 가량 비싸다는 평가다. SW와 스토리지 호환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SSD는그동안  빠른 속도와 전력 소모량 감소 등의 효과를 앞세워 모바일 기기시장에서 HDD를 위협할 강력한 대항마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약점으로 지적된 가격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있는 듯 보인다.

S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