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나가기 위해 내년 상반기 차세대 파워7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IBM은 오라클에 인수되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 휴렛패커드(HP)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IBM에 따르면 파워7은 현재 IBM 주력 서버 프로세서인 파워6에 비해 효율성이 크게 강화됐다. 같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성능은 2~3배 뛰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IBM은 "고객들은 파워6 프로세서를 구입한 뒤 파워7이 출시되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면서 파워7을 기다리느라 구매를 늦출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IBM은 수년간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008년 시장 점유율은 37%에 달했다. 썬이 점유율 28%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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