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의 2분기 순이익이 66%나 떨어졌다.
노키아는 16일(현지 시간) 매출 99억 유로(↓25%), 영업이익 3억2천700만 유로(↓71%), 순이익 3억8천만 유로(↓66%)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노키아는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5% 줄어든 총 1억320만 대의 휴대폰을 출하했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노키아는 이날 올해 휴대폰 시장이 약 10% 축소될 것이라는 기존의 예측을 되풀이 했다. 또한 휴대폰 시장에 최악의 사태는 지나갔다고 전망했다.
올리-페카 칼라수보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상황은 여전히 매우 격렬하지만, 전체 모바일 기기 시장의 상황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변함없이 운영 비용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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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약 38%이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1% 증가했다.
한편 노키아는 올 하반기에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을 수정, 3분기 시장점유율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