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손상된 PC 신고건수가 800건을 넘어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650건, 보안업체 15건 등 총 807건의 PC 손상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DDoS 공격에 따른 PC 손상 신고가 늘고 있는 이유는 주말을 맞아 가정에 있는 PC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주말이 되면서 집에서 사용하는 PC 사용량이 늘었기 때문에 손상PC 신고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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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DDoS 공격이 사실상 종료되고 있는 상황이고, PC 사용자들의 백신 업데이트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주말을 고비로 신고건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현재 KISA 및 보안업체와 공조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