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로봇 고양이' 13만원대…이달말 日서 선출시

일반입력 :2009/07/12 15:00    수정: 2009/07/12 19:49

류준영 기자

일본 어린이 완구 전문 업체인 세가 토이스(Sega Toys)는 최근 발표한 고양이 로봇 ‘드림 캣 비너스(Dream Cat Venus 일본명: 유메 네코 비너스, 사진)’를 이달 30일 일본시장서 먼저 선보인다. 판매가는 1만엔(한화 13만원대)으로 한번 충전으로 5시간 움직인다.

이 로봇 고양이는 외형뿐 아니라 진짜 고양이처럼 움직이는 행동패턴을 입력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기본적인 몸동작인 고개를 움직이거나 눈을 깜빡일 수 있는 것 외에 고양이 세수와 바닥서 뒹굴기 등이 가능하며, 엉덩이와 왼쪽 가슴에 장착된 터치 센서를 만지면 반응하는 동작패턴도 여러 가지다.

예를 들어 몸을 만져주면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바닥에 누워 있는 고양이의 배를 가볍게 문지르면 몸을 일으키고 꼬리를 잡아당기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또 주인이 집을 비울 경우 구슬프게 야옹거리며, 혼자 빈둥거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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