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에 대비해 직장인들의 경우 퇴근 후 PC를 사용할 때 반드시 점검한 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10일 하루 동안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인한 PC 손상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오전에 비해 오후 시간에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PC 손상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집으로 귀가해 PC를 사용하는 시간대를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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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직장인들이 귀가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PC 손상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직장인들이 귀가한 후에 반드시 PC를 점검하고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은 현재 DDoS 공격은 소강상태이지만, 돌발 상황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며 주말 동안에 방통위와 KISA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