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리는 마이클 잭슨 장례식 무료입장권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고액 매물로 등장해 논란이다. 고인이 된 팝의 황제를 장삿속에 이용한다는 비난이 쏟아 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에는 잭슨 장례식의 무료입장권을 판다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실제 거래성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씨넷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천달러에서 2만달러까지 다양한 가격이 떠돌았다. 특히 잭슨의 장례식이 가까워올 수록 값이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잭슨 측은 “가짜 티켓이 유통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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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 속에 잭슨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베이에 입장권 유통을 즉각 제제하라고 압박했다. 이베이는 여론을 의식, 입장권 관련 글들을 삭제하기 시작했다.
1만7천500장의 잭슨 장례식 무료입장권은 추첨으로 전달됐으며, 8천550명이 2장씩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