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에 문맥광고 상품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블로거들은 방문자의 광고 클릭으로 인한 직접 수익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 블로그에 자체 개발한 문맥광고를 탑재, 2천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 파워블로거 1천명은 30일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달 수 있게 된다. NHN은 또 베타테스트 1천명을 다음달 14일까지 선발(만 20세 이상), 17일 발표할 계획이다.
테스터로 선발된 블로거들은 네이버 문맥광고 서비스 가입 후 '블로그 관리' 메뉴에서 포스트 하단이나 사이드바에 위젯 형태로 광고를 직접 삽입(최대 3개까지)할 수 있으며, 별도의 광고 관리 페이지에서 수입내역과 클릭율, 광고영역,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다.
광고료는 해당 키워드의 단가 및 클릭율에 따라 달라지며, 적립된 수익은 한 달 단위(최소 300원 초과)로 등록한 계좌에 직접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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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해 문맥광고의 도입을 결정했지만, 블로그가 과도하게 상업화될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원 범위와 광고 게재 영역 등 구체적인 서비스 방식은 시범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NHN 최인혁 유저서비스본부장은 "우수 이용자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 차원에서 독립 블로그나 설치형 블로그에 지원되던 문맥광고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세상과 소통하는 파워 유저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