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전 영역에 HDD(하드디스크) 대신 SSD(솔리드스테이트)를 탑재한 '파워업 10G호스팅' 서버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속도와 안정성 등 품질 면에서 기존 대비 10배 이상 높은 성능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스템 사양만 높인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라 기술 노하우와 대역폭을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우수한 웹호스팅 서버의 백본이 100Mbps이고 지금까지 시장에 나와 있는 웹호스팅 서버 중 가장 큰 대역폭이 1Gbps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파장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쿼드코어 CPU 4개(총 16코어), 32GB의 메모리 장착 등 기존 보다 강력한 서버 사양을 갖추고 있다.
SSD 탑재 역시 처리속도, 안정성, 소비전력 등 여러 측면에서 신뢰성을 지원할 전망이다. 이용자들이 웹페이지를 불러오고 DB에 데이터를 입출력하는 과정에서 시간은 줄고 안정성을 올라갔다는 평이다.
관련기사
- 카페24 호스팅, 80Gbps 백본망 구축2009.06.22
- 카페24, 가상 서버호스팅 서비스 출시2009.06.22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고가인 SLC(Single Level Cell) 타입의 SSD를 채용하고 이중 백업시스템을 구현,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한다. 똑같은 데이터를 2개의 SSD에 동시 저장하는 기술도 눈에 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순간적인 대규모 트래픽이 유입되더라도 안전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적인 웹호스팅 상품보다 10배 가까운 개발비용을 투자해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