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넷, 잉카인터넷과 자본 제휴…클라우드 보안강화

일반입력 :2009/06/18 09:45

황치규 기자

CDN 서비스 업체 클루넷(공동대표 강찬룡, 김대중)은 보안 업체 잉카인터넷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CCN(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 서비스와 보안 기술 결합에 속도를 낸다고 18일 발표했다.

PC보안 제품 '엔프로텍트'를 공급하는 잉카인터넷은 클루넷에 9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클루넷은 이를 연구개발 및 국내외 공동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클루넷은 "해당 자금은 향후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부분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양사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클루넷과 잉카인터넷은 CCN 기술과 PC보안기술을 결합시켜 네트워크 전송품질을 높이고 보안도 강화해 일부 게임 및 웹스토리지 서비스에 적용되던 CCN을 금융권이나 공공전산망 등 보안성이 강화된 서비스 분야에도 적용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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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클루넷은 잉카인터넷을 통한 해외 시장 개척에도 의지를 보였다.

클루넷 CDN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황승익 이사는 "잉카인터넷과의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보안부분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해외시장까지 개척할 수 있게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클루넷은 CCN 서비스에 이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