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내달 클라우드 컴퓨팅 파트너 전략 공개

일반입력 :2009/06/16 15:10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다음달 윈도애저 클라우드 운영체제(OS)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다.

씨넷뉴스는 15일(현지시간) MS의 엘리슨 왓슨 부사장을 인용해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파트너들이 윈도애저 판매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는 물론 가격 정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MS는 지난해말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OS 윈도애저 프리뷰 버전과 애저 서비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윈도애저 최종판은 올해말 선보일 예정이다.

MS는 윈도애저와 애저 서비스 플랫폼과 관련해 사용자들이 빌려쓴 컴퓨팅 자원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액은 제시하지 않았다. 경쟁력있는 수준이 될 것이란 얘기 뿐이었다. 이에 따라 MS가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윈도애저 가격 정책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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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윈도애저를 발표했을 당시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은 파트너들도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호스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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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판 클라우드 컴퓨팅을 대표하는 애저 서비스 플랫폼은 윈도애저, SQL서비스, 닷넷 서비스, 라이스 서비스, 쉐어포인트 서비스&다이내믹 CRM 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인프라도 제공된다.

개발자들은 별도 인프라를 갖추지 않고 애저 플랫폼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뒤 이를 클라우드 환경이나 온프레미스(On Premise: SW를 직접 깔아서 쓰는 방식) 모델로 배포할 수 있다. 공식 발표되면 아마존, 구글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