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김신배)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손잡고 글로벌 통신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SK C&C는 화웨이소프트웨어와 지난 15일 중국 심천에 위치한 화웨이 본사에서 통신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SK C&C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 걸쳐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사업 제안이 가능해져 통신 서비스 해외 수출 본격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소프트웨어는 화웨이의 자회사로 화웨이가 생산하는 모든 통신 관련 장비에 탑재되는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글로벌 빅3 통신 장비 업체 중 하나인 화웨이는 보다폰, 오렌지텔레콤, 도이치텔레콤, 텔러스, 인도 바티 등 전 세계 138개국에 걸쳐 426개 이동통신사에 통신 장비 및 통신 관련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SK C&C의 빌링 솔루션인 NVIOS와 m페이먼트 솔루션 등 주요 통신 솔루션과 IT서비스를 해외 통신 업체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영업을 진행키로 했다.
화웨이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유니버설 모바일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스템(UMTS)장비, 스위치, 라우터 등 주요 장비를 바탕으로 한 국내 통신 사업 발굴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SK C&C는 먼저 화웨이에 m페이먼트 플랫폼을 제공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중국을 비롯한 유럽 등 주요 국가에 본격적인 시범서비스 제안과 함께 본격적인 m페이먼트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 C&C의 빌링 솔루션인 NVIOS는 2,300만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와 마케팅, 과금을 한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은 NVIOS는 시장 변화에 따라 시스템 수정 없이 빠른 상품과 마케팅 캠페인 실행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요금 체계 방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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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기반의 모바일 부가서비스인 m페이먼트는 무선주파수(RF)를 이용해 버스, 지하철 등의 교통과 상점의 물건 구매를 지원한다.
SK C&C는 이번 MOU에 대해 앞으로 있을 다양한 통신 분야 협력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SK C&C는 이번 NVIOS와 m페이먼트 분야외에 다른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