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 C&C 부회장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IT 세일즈 활동에 나섰다.
14일 SK C&C는 김 부회장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 순방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 수행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주요 정부 관료와 경제인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ICT산업의 발전을 통해 지난 외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사례를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카자흐스탄 예세키예프 정보통신청장을 만나 실질적인 IT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이 u-시티,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IT 네트워크 등 주요 ICT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카자흐스탄이 자원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김 부회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 전자정부 구축 사례로 국내 국가재난정보시스템, 금융결제처리시스템, 물류정보시스템, ITS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금융거래와 소비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모든 금융거래를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금융결제처리시스템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김 부회장은 “전자정부 구축과 도시 설계에서 IT서비스는 물론 유무선 통신과 건설 등 모든 면에서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며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정보통신발전을 위한 상생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