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2,000만대 돌파

일반입력 :2009/06/08 18:13    수정: 2009/06/08 18:34

이설영 기자

지상파DMB 단말기 보급이 2,000만 대를 돌파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위원장 조순용)는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자료를 인용, 5월말 현재 지상파DMB 단말기가 2,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1분기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식 집계한 지상파DMB 누적 단말보급대수는 1,876만대로, 위원회는 매월 60만대 이상의 단말기 확산 추세를 감안하여 이같이 집계했다.

 

이는 2005년 12월1일 지상파DMB가 첫 방송을 실시한 지 3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이다.

조순용 위원장은 "국내에서 단기간에 지상파DMB단말기가 2,000만대 보급된 것은 대한민국의 모바일 방송기술인 DMB가 시청자에게 유용한 매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며 "지상파DMB는 이미 국민의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매체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 이봉재 사무국장은 "지상파DMB가 향후 음영지역 해소, 전용 콘텐츠의 개발, DMB2.0 양방향서비스의 제공 등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광고 이외의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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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 6개 방송사는 단말보급 2,000만 돌파를 기념해 특집프로그램의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