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임베디드 운영체제 업체 윈드리버시스템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씨넷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8억8,400만달러다. 인수 작업은 3분기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인텔은 그동안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를 간접 지원했으나 최근에는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SW사업에 전력을 전진배치하고 있다.
인텔의 주력 사업은 여전히 프로세서다. 그러나 인텔은 비디오게임 엔진 업체인 하복 등을 인수한데 이어 모블린 모바일 리눅스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서비스그룹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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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텔에 인수된 윈드리버는 임베디드 운영체제와 개발툴을 공급하는 회사다. 지난해 국내 업체인 미지리서치를 인수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던 회사다.
윈드리버 제품은 차, 프린터, 네트워크 장비, 휴대폰 등에 탑재되고 있다. 윈드리버 고객으로는 소니, 버라이존, 보잉, BMW 등이 있으며 직원 수는 약 1,600명이다. 지난 1월 종료된 회계연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은 3억5,97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