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가 블레이드에 이어 랙마운트 타입 서버까지 탑재한 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UCS)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랙마운트 버전과 관련 시스코는 보급형 시장 공략을 위한 것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가격까지는 밝히지 않았다.
랙마운트형 서버란 얇은 피자판 모양처럼 생긴 것으로 섀시로 불리우는 상자에 넣어 사용한다. 랙마운트 서버 'C-시리즈'를 탑재한 UCS는 4분기부터 구매할 수 있다. 'C-시리즈'는 먼저 UCS에 탑재된 블레이드 서버 'B-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인텔 제온5500 서버 프로세서(코드명 네할렘)가 탑재된다. 가상화 환경에도 최적화돼 있다.
UCS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접속, 가상화 기술이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돼 있다. 버추얼 머신(VM) 확대를 위한 메모리 확장 기술도 제공한다. 버추얼 어답터 기능은 서버에서 물리적인 어답터수를 줄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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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UCS에 자사 서버가 아닌 블레이드나 랙마운트 서버는 개방하지 않고 있다. 휴렛패커드(HP), IBM, 델,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서버는 UCS에 탑재될 수 없다는 얘기다. 버추얼 어답터나 메모리 확장 기술을 외부에 라이선스할 계획도 없다.
대신 다양한 업체들의 어답터를 지원하고 통합 관리를 위해 오픈API를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