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를 용산구 한남동으로 이전한다. 불황에 따른 업무효율성 확대 일환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7월 중 한남동으로 본사를 이전키로 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초동에 있는 시스템 관리 핵심 부서들이 한남동으로 옮기게 된다.
서울 홍익대학교 홍문관에 있는 디자인 및 산학협력 부서와 제주 미디어 팀은 이전에서 일단 제외됐다.
다음은 현재 서초동 본사 건물에서 15개층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남동 본사에선 3개층을 쓸 예정이다.
다음 관계자는 “한남동 건물은 층당 면적이 기존보다 크게 넓어 업무 불편은 없을 것”이라며 “기회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올리기 위해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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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한남동 본사 시대는 짧으면 2년 정도로 끝날 전망이다. 다음은 지난 3월 주총서 의결한대로 제주를 장기적인 본사로 삼을 계획이기 때문. 이전 시기는 다음제주메인센터가 완공되는 2011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