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대표 박용진)는 지난 21일 청담동 카페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오진호)와 함께 실시간 전략 대전게임인 ‘스타크래프트2’의 기자 시연행사를 펼쳤다. 이번 영상은 이날의 시연행사를 카메라에 담은 것으로 실제 게임 비주얼은 비공개 정책상 촬영할 수 없었다. 이번 영상에서 나오는 게임의 대부분 장면은 게임스팟이 제공한 데모영상으로 실제 판매될 스타2의 이미지와 무관하다.
이날 행사에 스타크래프트2 시연용 PC는 총 40대가 동원됐다. 모두 AMD CPU플랫폼으로 중무장했다. 내부구성은 AMD ‘페넘2 X4 955 블랙에디션’ 프로세서와 ‘라데온 HD 4870’ 그래픽카드가 구성됐다.
현장 PC는 최고 옵션 사양으로 꾸려졌기에 게임을 미리 경험해 본 각종 매체 기자들의 평가는 ‘평균 수준 이상’이라며 반응을 보였다.
시연회장에서 게임 도우미로 만난 AMD의 ISV 게임그룹 김중헌 기술자는 “건물이 무너지거나, 공격을 받은 유닛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장면 등 자칫 유저들이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몸동작과 표현까지 AMD의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를 통해 완성됐다”며 “특히 3D입체감을 강조하는 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자가 스타크래프트II에 견줘본 AMD 드래곤 플랫폼은 먼저 전투 유닛 처리를 위한 그래픽 쉐이딩 기술이 뛰어나 보였다. 옷감이나 건물의 표면, 재질을 사실감 있게 묘사하는 기술로 특히 게임 속 캐릭터 그림자까지 형성했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이란 장르 특성상 유닛이 늘어나면 CPU 연산처리량도 늘어나 자칫 게임 속도가 느려지거나 다수 유닛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다. 하지만 AMD는 하복 물리엔진을 적용, 성능 저하를 막았다고 밝혔다.
PC전문평가사이트 보드나라의 이현수 팀장은 “AMD 드래곤 플랫폼이 적정 수준의 성능과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봐진다”며 “향후 게임타이틀이 출시될 경우 옵션 타협만 잘 본다면 너무 높은 사양의 PC가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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