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합법 '영화 다운로드' 개시

일반입력 :2009/05/13 09:43

김태정 기자

KTH 파란은 영화를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FM(Fine Media) 다운로드관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FM 다운로드는 기존의 인터넷 스트리밍보다 고화질의 영화를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기간 및 디바이스의 제한이 없다고 파란 측은 설명했다.

영화를 MP4나 AVI 중 원하는 파일포맷으로 다운받을 수 있기에 아이팟터치, PMP, PC 등 어느 디바이스에서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현재 파란은 눈먼자들의 도시, 쏘우 5, 핸드폰, 순정만화,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 등 최신영화 370여편을 준비했으며, 700만 관객 동원 흥행작 과속스캔들을 22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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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드라마, 코미디, SF/액션/판타지, 공포/스릴러 등 장르별로 찾아 볼 수 있으며, 원하는 영화명이나 배우 이름으로도 검색 가능하다.

KTH 김형만 영상미디어사업본부장은 "FM사업은 이용자들에게는 합법적인 영상 콘텐츠를 공급하고, 권리자들에게는 합당한 유료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영화 유통 시장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