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황제' 구글이 겉보기에 불편한 관계인 신문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뉴욕타임스에는 지분 투자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씨넷뉴스가 워싱턴포스트와 포춘을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구글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와 협력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구글과 자사 경영진들이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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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양측간 논의는 새로운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부터 기자 및 독자들을 위한 기술적인 툴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대변인은 미디어메모에서 이번 만남은 비공식적이었다. 구글은 항상 출판 업체와 새롭고 창조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춘 보도는 보다 섹시하다. 구글이 뉴욕타임스 지분을 갖는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투자 제안을 받았다는 내용이 실린 것. 뉴욕대학 비즈니스 스쿨 교수인 스캇 갤러웨이는 얼마전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에게 뉴욕타임스 지분을 사는 것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