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내 손해보험, 생명보험, 증권 등 금융계열 3사가 모두 차세대시스템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최근 한국IBM을 차세대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달중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동부그룹 계열사중 동부생명은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진행, 개통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동부증권도 시스템 개발을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동부그룹의 금융 계열 화재, 생명, 증권 3사는 모두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동부화재는 지난 99년 신기간계시스템을 구축한 뒤로 약 10년 동안 기간계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없었다. 동부화재는 지난 2007년 EA(전사 아키텍처) 컨설팅을 받아 관련업계는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고 예상했다. 그러나 보험업법 개정 등 보험환경이 변화되면서 동부화재는 계속 프로젝트를 미뤄왔다.
동부화재는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통해 다운사이징 여부 등을 결정한다. 오는 하반기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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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계열사중 동부증권도 곧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동부증권은 그동안 기간계인 원장시스템으로 코스콤 파워베이스를 ASP(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 형태로 이용해왔다.
최근 동부증권은 이를 자체원장시스템으로 전환키로 했다. 동부증권은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전산화기반구축TFT를 구성, 리테일영업지원기획팀 김현국 본부장을 선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