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SOA는 죽지 않았다"

일반입력 :2009/05/06 14:44

황치규 기자

'빅블루' IBM이 일각에서 일고 있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거품론에 다시 한번 쐐기를 박았다.

지디넷닷컴에 따르면 IBM SW 사업을 총괄하는 스티브 밀즈 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BM 임팩트2009' 행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대안은 SOA 뿐"이라며 SOA 대세론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SOA를 둘러싼 효용성 논쟁은 올해들어 격화되고 있다. SOA가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았지만 대중화는 되지 못한 코바(CORBA)의 길을 걷게될 것이란 까칠한 시선도 있다.

관련기사

이에 대해 밀즈 부사장은 "기업들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 애플리케이션들이 프로세스를 지원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SOA는 이를 위한 대안"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그는 "10여개의 공급망 관리 시스템과 5개의 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을 원하는 기업들은 없다. 기업은 비즈니스 요구를 맞춰줄 수 있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것들은 모두 SOA에 관한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