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델은 M&A 업무를 총괄할 임원급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 은행 및 IT업계 베테랑들을 인터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두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은 다음달까지 M&A 임원 영입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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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임원은 델에게는 새로운 자리다. 그런만큼 델은 전담 임원 영입과 함께 공격적인 M&A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월가는 현재 "성장을 위해 빅딜에 나서야 한다"며 델을 압박하고 있다. 90억달러의 현금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델은 대규모 M&A 경험이 없는 편에 속한다. 2007년말 스토리지 업체인 이퀄로직을 14억달러에 인수했던게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