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KT-KTF합병에 대응하기 위해 LG파워콤과의 합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LG데이콤 성기섭 전무(CFO)는 1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KT-KTF가 합병을 통해 사업이 대형화됐고, 유무선결합상품의 영향을 예측하기 용이해졌다"며 "대형화 측면에서 보면 우리도 LG파워콤과의 합병이 있을 수 있는데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성 전무는 "결합상품은 전략은 KT가 합병을 한다 해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경쟁력 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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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전무는 또 "합병이 성사되면 매출과 비용절감 등 모든 요소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가입자정보공유 등을 통해 가입자 증대에 상당히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네트워크 중복투자를 피하고 유지비용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성 전무는 마지막으로 "현재로서 합병 추진에 어려움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마무리했다.